어류

척추동물 중 물고기가 속하는 무리이다. 거의 대부분 물속에 살고, 아가미로 호흡하고 지느러미로 헤엄치며 피부가 비늘로 덮여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온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고 주위 온도에 영향을 받는 변온동물이어서 온도에 영향을 받지만 낮은 온도에 적응한 어류도 많다. 입안으로 물을 삼켜 양쪽의 아가미로 물을 내보내면서 호흡한다. 많은 어류가 알을 낳지만 새끼를 낳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류는 크게 뼈가 딱딱한 경골어류와 질긴 피부와 물렁뼈를 가진 연골어류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경골어류에 속하며 상어나 가오리가 속한 연골어류는 종류가 적다. 경골어류는 몸속에 부레를 가지고 있어서 물속에서 평형을 유지하며 움직이지 않고 머무를 수 있지만, 연골어류는 부레가 없어서 물에 떠있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헤엄쳐야 한다. 부레가 허파의 역할을 해서 물이 없는 곳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특이한 종류(폐어)도 있는데 화석생물로 알려진 실러캔스도 여기에 속한다.
세계적으로 20,0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붕어
붕어 Carassius auratus (Linnaeus, 1758)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