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추동물류

동물 중 척추동물을 제외한 동물, 즉 척추가 없는 동물들의 무리로서 매우 다양하고 많은 생물이 속한다. 무척추동물에 속한 대표적이고 가장 큰 무리는 절지동물로서 마디가 있는 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거미, 곤충, 게, 전갈 등이 속한다(절지동물 중에서도 곤충의 종류가 가장 많아서 따로 설명한다). 무척추동물 중 환형동물에는 지렁이와 거머리 등이 속하며 몸이 가늘고 길며 여러 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다. 물이나 흙 속에 산다. 연체동물에는 문어, 달팽이, 조개 등이 속하고 몸이 물렁물렁하며 많은 종류들은 석회질의 껍질로 몸을 보호하며 느리게 움직인다. 오징어나 문어는 눈이 잘 발달해 시력이 좋지만 척추동물의 눈과는 진화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극피동물에는 불가사리, 성게 등이 속하며 대부분 바다 바닥에 산다. 편형동물은 몸이 좌우대칭이고 등과 배가 구별된다.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기생충의 많은 종류가 여기에 속한다. 자포동물에는 해파리, 말미잘, 산호 등이 속하며 대부분 물속에서 산다. 대부분 스스로 멀리 움직이기는 힘들어서 떠다니거나 바위 따위에 붙어서 산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무척추동물에 속한다.

산왕거미
산왕거미 Araneus ventricosus (L. Koch, 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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