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류

절지동물에 속하는 동물 중 다리가 여섯 개이고 몸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는 무리이다. 곤충류에는 나비와 잠자리, 개미 등이 속한 곤충강과 좀붙이강, 낫발이강, 톡토기강이 속한다. 몸 안에 뼈는 없지만 키틴질로 이루어진 단단한 외골격으로 몸을 보호하고, 가슴 부위에 세 쌍의 다리와 두 쌍의 날개가 달려 있다. 날개는 일부가 퇴화하거나 일시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머리에는 한 쌍의 더듬이, 한 쌍의 겹눈과 세 개의 홑눈이 있다.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몸집이 커지면서 여러 번 탈피를 거치고 번데기 상태를 지나 성충이 된다. 이 과정을 변태라고 하는데 불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은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홀로 사는 곤충이 많지만 개미나 벌과 같이 집단을 이루고 페로몬이나 행동으로 서로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는 사회적 곤충도 있다. 세계적으로 약 1백만 종이 알려져 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종들을 감안하여 1천만 종 정도로 추정하기도 한다.

고추잠자리
고추잠자리 Crocothemis servilia mariannae Kiauta, 1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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