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리

Mergus merganser Linnaeus, 1758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기러기목 오리과의 조류로 흔한 겨울철새이며, 국지적으로 번식하는 드문 텃새이다. 몸길이 약 65cm. 수컷은 머리와 윗목이 녹색을 띠는 검은색이다. 몸은 흰색이고 등은 검은색이다. 암컷은 머리와 윗목이 갈색이며, 턱 밑은 흰색이다. 목에는 흰색의 띠가 있어 머리의 갈색 부분과 몸의 회색 부분이 구분된다. 암수 모두 부리는 붉은색에 길고 뾰족하며, 끝부분은 아래로 휘어지고 검은색이다. 암컷은 머리에 뒤로 뻗은 댕기깃이 있다. 다리는 황색을 띤 붉은색이다. 번식기에 둥지는 땅 위의 구멍이나 나무구멍을 이용한다. 산란기는 4~6월이다. 한 배 알은 9~10개 낳으며 32~35일 동안 포란한다. 전국적으로 흔한 겨울철새로 호수, 댐, 하천, 저수지, 하구 등지에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잠수해 어류를 사냥한다. 유라시아대륙, 북아메리카대륙의 아한대와 온대에서 번식하고, 유럽, 인도 동부, 미얀마, 중국 동부, 한국, 일본, 북미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는 겨울철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최근 강원 일부 산간계곡에서 드물게 번식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