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꼬리수리 멸종 I급

Haliaeetus albicilla (Linnaeus, 1758)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매목 수리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겨울철새이다. 전국의 해안, 호수, 강 하구 등에서 관찰된다. 연어와 송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약 84~94cm이며, 날개 편 길이는 199~228cm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띤다. 날개깃은 검은색이다. 머리는 황갈색이고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색이 엷다. 꼬리는 둥근 마름모꼴로 흰색을 띤다.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지만 어린 새는 흑갈색으로 차이가 있다. 날개 앞쪽과 날개 뒤쪽이 거의 평행선을 이루어 밑에서 보면 직사각형이다. 어린 새는 머리는 암갈색으로 가장 어둡고, 몸은 전체적으로 적갈색이 돌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해안, 소택지, 호수, 하구 등 넓은 수면을 낀 지역에 살며 겨울철새이다. 단독으로 생활하며, 때로는 3~4개체 혹은 큰 무리를 형성하기도 한다. 주로 소형 포유류, 조류, 어류 등을 먹는다. 번식기는 3월 중순에서 5월경까지다. 둥지는 산림 교목의 가지 위에 나뭇가지를 올려 쌓아 만들거나, 해안가 절벽 등지에 만든다. 산란기에는 둥지에 동물의 깃털 등을 깔기도 한다. 전국에 서식하고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러시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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