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르레기

Sturnus cineraceus Temminck,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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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목 찌르레기과의 새로 몸길이는 24cm가량이다. 수컷 겨울깃의 머리와 뒷목은 다소 녹색의 광택이 있는 검은색이며, 머리와 멱의 깃털은 버드나무 잎 모양이다. 이마와 머리 옆은 검은색과 흰색의 세로 얼룩무늬가 서로 혼합된다. 여름깃은 봄철 털갈이를 하지 않기 때문에 깃털은 퇴색되어 대체로 엷은 색으로 되고 청동색의 광택을 잃는다. 홍채는 갈색이고, 다리는 황색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번식하는 흔한 여름새이나 중부 이남에서는 월동도 하는 겨울새이다. 수동(樹洞), 건물의 지붕 또는 틈 사이, 돌담의 틈, 딱따구리의 옛 둥지 등에서 영소한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지만 그 이외의 시기에는 대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알은 3월 하순~7월경, 한배에 4~6개 낳는다. 식성은 잡식성이다. 유라시아 대륙 동부, 일본 등지에서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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