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동잠자리

Sympetrum infuscatum (Selys,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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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 수컷은 적갈색이며, 성숙할수록 색깔이 짙어져서 완전히 성숙한 개체는 짙은 갈색을 띤다. 수컷의 앞뒤 날개 끝에 암갈색 깃동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슴의 옆면에는 2개의 검은 줄무늬가 있으며, 앞의 것은 굵고 뒤의 것은 가늘다. 배의 옆 가장자리를 따라 검은색 줄무늬가 있으며, 배 뒤쪽으로 갈수록 굵어져 배의 8~9마디는 대부분이 검다. 암컷은 노란색이며, 성숙할수록 갈색 기운을 띤다. 배의 길이는 25~32mm, 뒷날개의 길이는 28~37mm로서, 좀잠자리속 중에서는 큰 편이다. 유충은 수초가 많은 연못이나 웅덩이에서 흔히 발견된다. 7~10월에 걸쳐 성충이 출현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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