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고둥

Batillaria multiformis (Lischke, 1869)

연체동물문 > 복족강 갯고둥과

패각 크기는 각고 30mm, 각경 12mm이다. 나층은 8층으로 황갈색이며 조밀한 나륵이 있고 굵은 결절상 종륵이 나타난다. 체층의 종륵은 발달하여 봉합 아랫부분에서 혹 모양의 결절을 이루고 그 아래에는 종륵과 나륵에 의하여 벽돌담 모양을 이룬다. 봉합이 얕아 각 나층이 뚜렷하지 않고 봉합부에 백색 띠를 두르고 있는 것도 있다. 성패의 각구는 내순 오른쪽 상단에 백색의 활층으로 이루어진 융기륵과 축순 하단에 두꺼운 활층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돌기가 나타난다. 수관구는 매우 짧다. 각구 내벽은 진한 갈색 바탕에 백색의 줄무늬가 있다. 개체에 따라 형태변이가 나타난다. 내만의 갯벌 지역에 서식한다. 한국(충남, 전남, 제주), 사할린,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수산 식용 자원으로의 가치가 높으며, 서식지 축소에 따라 개체군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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