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자루

Acheilognathus lanceolata intermedia (Temminck and Schlegel, 1846)

척삭동물문 > 조기강 > 잉어목 > 잉어과

형태

몸길이 50~90mm이며 드물게 130mm 이상인 것도 있다. 몸의 높이는 낮고 옆으로 납작하다. 머리의 외각이 밖으로 굽어져 있으며 주둥이는 둥글고 입수염은 1쌍이다. 암컷은 생식기에 긴 수란관(輸卵管)이 있는데 이것이 나중에는 산란관으로 변한다. 옆줄은 완전하다. 등·뒷지느러미의 바깥 가장자리는 거의 직선형이다. 몸 빛깔은 청갈색이고 등쪽이 어두운색, 배쪽이 은백색이다. 옆 후반부 가운데는 가느다란 검은 세로줄이 있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연한 색이다.

생태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얕으며 바닥에 자갈이 많이 깔린 곳에 주로 서식한다. 작은 수서곤충이나 부착 조류를 먹고산다. 산란기는 4~6월로 암컷이 민물에 사는 이매패의 새강 속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곧이어 같은 조개에 정자를 방정하여 조개 몸속에서 수정 부화한다.

현황

서해안과 남해안으로 유입하는 우리나라의 전 하천에 서식한다. 일본·중국 등 아시아 대륙에서 중부 유럽까지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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