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pacifica (Nakai) Tagawa,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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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대 숲속의 그늘진 곳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키 70~100cm의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잎은 모여난다. 잎자루는 전체에 비늘조각이 빽빽이 붙는다. 잎자루 기부의 비늘조각은 흑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몸은 난형이고, 길이 25~40cm, 2~3회 깃꼴겹잎이며, 두꺼운 가죽질이다. 중축의 비늘조각은 갈색 또는 흑색이고, 기부가 주머니처럼 부푼다. 기부우편을 제외한 우편은 선형에서 피침형까지이고, 길이 10~15cm, 뒷면에 기부가 주머니처럼 부푼 비늘조각이 있다. 기부우편은 비대칭으로 기부외측편이 기부내측편보다 넓다. 소우편은 난형에서 피침형까지이고, 기부우편 기부외측 기부소우편은 인접한 소우편보다 크다. 최종 열편은 난형이고, 가장자리는 이모양톱니가 있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1~(3)회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분지한다. 포자낭군은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 또는 보다 가장자리에 치우쳐 일렬로 붙는다. 포막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는 6~9월에 형성된다. 우리나라 제주도, 전라남도 및 경상남도의 섬지역에서 자라며, 중국 중부 이남, 일본 중부 이남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우편의 최종 열편의 가장자리가 이모양톱니이며, 잎자루 기부의 비늘조각이 흑색인 점에서 다른 유사 분류군들과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