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Kaulf.) C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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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바위 겉이나 늙은 나무의 껍질에서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착생하는 키 10~20cm의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지름 3~4mm로 옆으로 뻗는다. 뿌리줄기의 겉을 덮은 비늘조각은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3~4m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서 나오며 홑잎이며, 가죽질이고, 길이 10~30cm다. 잎몸은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 끝이 좁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작은 구멍처럼 보이는 점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잎줄이 뚜렷하다. 잎이 마르면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둥근 모양으로 잎 뒷면 위쪽에 가운데 잎줄을 중심으로 양쪽에 1줄씩 나란히 달리며, 황색, 포막은 없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울릉도, 제주도 등에 나며, 중국, 인도차이나, 타이완, 필리핀, 일본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일엽초 종류 중에서 포자낭군이 가장 커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공기 중의 수은 농도 측정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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