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일엽

Neocheiropteris ensata (Thunb.) Ching, 1933.

양치식물문 > 고사리강 > 고사리목 > 고란초과

숲속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상록성 남방계 양치식물이다. 땅속줄기는 지름 3~4mm, 옆으로 길게 뻗는다. 비늘조각은 땅속줄기와 잎자루 아래쪽에 모여나며, 삼각상 피침형, 길이 5mm 정도, 갈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10~30cm, 잎몸보다 짧다. 잎몸은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 25~40cm, 폭 4~7cm,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은 좁아져서 날개처럼 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이다. 잎 뒷면과 중앙맥에 작은 비늘조각이 있고, 중앙맥은 양쪽으로 뛰어나오며, 측맥은 뚜렷하다. 포자낭군은 둥근 타원형, 지름 3~5mm, (1~)2~4줄로 달린다. 포막은 없다. 포자는 6~9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나며, 일본 중부 이남, 중국 남부, 타이완, 인도차이나 반도 등에 분포한다. 일엽초속과 비교하여 땅속줄기에 붙는 비늘조각에 긴 털이 있으며, 잎맥이 뚜렷하고, 포자낭군은 중앙맥 양쪽으로 1줄 이상 흩어져서 붙으므로 구분된다. 국명은 잎이 밤나무 잎과 비슷한 데서 유래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밤잎고사리, 밤잎일엽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