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피향나무

Ternstroemia gymnanthera (Wight & Arn.) Sprague,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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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 큰키나무로 높이 15m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옅은 회갈색이며 잔가지에 털이 많다. 잎자루는 길이 2~8mm, 붉은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나며 도란상 긴 타원형으로 길이 3~7cm, 폭 1.5~2.5cm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채가 나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은 7월에 피는데 밑으로 처지고, 황백색이다. 꽃받침잎은 난상 원형이며 길이 3~4mm, 꽃잎은 도란형으로 길이 5~8mm이다. 수술은 많다. 열매는 삭과, 둥글며 10월에 익는데, 붉은색 씨가 5개씩 들어 있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보길도, 제주도 등에 자생하며, 네팔, 타이완,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상록성 차나무과 식물 중에서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 점에서 비쭈기나무와 유사하지만, 비쭈기나무에 비해 겨울눈이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으며, 꽃이 다소 크고, 꽃받침과 꽃잎이 마주나며, 수술대에 털이 없으므로 구분된다. 정원수로 심으며,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로, 나무껍질은 다갈색 염료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