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피나무

Tilia insularis Nakai, 1917.

피자식물문 > 목련강 > 아욱목 > 피나무과

산지 숲속 사면의 햇빛이 다소 드는 지역에서 높이 30m 정도로 자라는 큰키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어린가지에 별 모양의 흰 털이 있으나 떨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일그러진 원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6.5~9cm, 폭 6~8cm이며 밑은 심장형이고 끝은 급히 뾰족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은 맥 위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뒷면은 회녹색으로 맥 겨드랑이에 백색 또는 갈색 털이 밀생한다. 꽃은 6월에 피는데 황색이고 산방상화서로 5~35개가 달리며 꽃싸개잎은 잎 모양으로 피침형이며 꽃자루와 더불어 별모양털이 있다. 꽃은 5수성이고 씨방에는 단모와 융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견과로 구형 또는 도란형이며 털이 밀생하고 9~10월에 성숙한다. 씨로 번식한다. 우리나라 경북 울릉도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피나무에 비해 꽃싸개잎과 잎 뒤에 백색 별모양털이 있으므로 구별된다. 나무껍질은 새끼로 대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