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버들

Populus nigra var. italica Koeh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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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원산이며 하천이나 마을 주변에 식재하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35~40m, 지름 1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녹색이나 점점 어두워지고, 갈라진다. 새 가지는 모서리가 없으며, 짧고 연한 털이 성기게 나고, 묵은 가지는 노란색, 연한 노란색으로 둥글다. 가지는 원줄기와 같이 곧추 자란다. 나무모양은 빗자루 모양이다. 싹눈은 가늘고 긴 달걀형, 끈적거리며, 붉은색을 띤다. 잎은 삼각형 또는 달걀 모양의 삼각형이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다. 꽃은 3~4월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겹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차례는 길이 7cm, 수꽃의 수술은 16~30개, 꽃밥은 붉은색이다. 암꽃차례는 길이 5cm, 암술머리는 2~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 길이 5~7mm의 난형, 털이 없으며, 5~6월에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하며, 유럽, 중국 서부, 중앙아시아 등에 분포한다. 원산지는 유럽 남부의 이탈리아 북부 롬바디(Lombardy)이다. 잎몸의 길이는 너비와 같거나 약간 짧은 점에서, 길이가 너비보다 긴 이태리포풀라와 구별된다. 밧줄, 종이, 상자를 만드는 데 사용하며, 사료로 쓴다. 피라밋드포푸라, 삼각흑양, 대동강뽀뿌라, 니그라포플라나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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