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귀룽나무

Prunus padus f. glauca (Nakai) K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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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높이 15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큰키나무이다. 잎은 도란상 타원형,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다. 잎끝은 뾰족하거나 점차 뾰족해지며 밑은 둥글고 길이 6~12cm이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백색으로서 맥 겨드랑이에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0~1.5cm로서 털이 없고 꿀샘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지름 1.0~1.5cm로서 흰색이고 총상꽃차례는 길이 10~15cm로서 털이 없고 밑부분에 잎이 있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5~12mm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5개씩이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6월에 흑색으로 익고, 핵은 주름이 있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 자라며,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아무르, 우수리, 캄차카, 몽골, 일본,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귀룽나무와 닮았으나 잎 뒷면이 회백색인 점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 분류군의 분류학적 정체성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서 이견이 있다. 관상용으로 심고, 열매는 식용 및 약용한다. 흰구름나무, 흰귀롱목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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