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잎바디

Angelica czernaevia (Fisch. & C. A. Mey.) K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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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의 골짜기, 습한 풀숲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m쯤 자란다. 잎은 2~3회 깃꼴겹잎이고 잎자루는 길며 잎집이 원줄기를 감싸고 작은잎은 긴 난형,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딱딱한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흰색이고 겹산형꽃차례이며 작은산형꽃차례는 10~30개이고 둥근 모양이며 모인꽃싸개잎은 수 개, 작은모인꽃싸개잎은 다수이고 가늘고 소형이다. 열매는 분과이고 둥근 모양이며, 8~9월에 익는다. 유관은 12개이다. 한반도 함경도 등 북부지방에 자생하며, 러시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북부지방에 매우 드물게 나는 식물로 각 꽃 안에 있는 꽃잎의 크기가 같지 않고 조금씩 다른 특징을 갖는 점에서 강원도 지역에서 자라는 왜천궁 및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궁궁이와 유사하다. 그러나 이 종은 줄기 상부의 잎집이 원통형으로서 부풀어 오르지 않는 특징으로 왜천궁 및 궁궁이와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가는잎바디, 선바디나물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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