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잎덩굴용담

Pterygocalyx volubilis Max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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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드물게 자라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매우 가늘고 섬세하며,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맥은 3개가 뚜렷하다. 꽃은 9~10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밑으로 처지고, 붉은 자주색이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통은 길이 1.5~2.0cm, 5개의 날개가 있으며 4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는 길이 3~3.5cm, 중앙 부근까지 4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 타원형으로 곧추서며 끝이 둥글다. 열매는 삭과로 긴 타원형, 길이 10mm 정도이다. 종자는 가장자리에 얇은 막질의 날개가 있다. 우리나라 강원도 강릉시, 정선군, 태백시 등지에서 자생한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덩굴성이라는 점이 용담이라는 이름이 붙은 다른 종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다. 관상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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