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쥐똥나무

Ligustrum ovalifolium Ha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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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산지에서 자라는 반상록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5m까지 자란다. 가지는 회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두껍고,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6~10cm, 폭 2~5cm, 끝은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양면에 털이 없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노란색을 띠는 녹색이다. 잎자루는 길이 3~4mm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원추상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 털이 있다. 꽃부리의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뒤로 젖혀지며, 통부의 절반 크기다. 꽃밥은 길이 2.5mm쯤으로 수술대보다 길다. 열매는 장과, 둥글며, 지름 5~8mm, 11월에 익는데 보라색이 도는 검은색이다.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자생하며, 일본에도 분포한다. 쥐똥나무에 비해 많은 줄기가 나오며, 잎은 길이 6~10cm, 폭 2~5cm로 보다 크고, 꽃밥이 꽃부리 갈래보다 길므로 구별된다. 관상용으로 심고, 열매는 차로 마신다. 민광나무, 왕검정알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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