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괴불나무

Lonicera praeflorens Ba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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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숲속에서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1~3m, 속이 흰색으로 꽉 차 있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어린잎은 양면에 흰색 털이 많다. 잎자루는 길이 2~4mm다. 꽃은 3~4월 잎보다 먼저 묵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난 3~8mm의 꽃자루 위에 2개씩 피며, 붉은빛이 도는 흰색, 향기가 없다. 꽃부리는 길이 1.0~1.5cm이며, 끝이 5갈래로 고르게 갈라지고, 갈래는 통부와 길이가 비슷하다. 수술은 5개이며, 꽃부리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붉은 보라색이다. 열매는 장과이며, 2개가 밑부분이 합쳐지고, 5~6월에 붉게 익는다.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러시아 동시베리아, 중국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길마가지나무와 함께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길마가지나무에 비해서 꽃은 붉은빛을 띠고, 꽃부리 갈래의 모양과 크기가 비슷하며, 열매는 밑부분만이 합쳐지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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