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역취

Solidago gigantea Ai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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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많은 곳, 길가, 도랑가 등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키 1m 이상으로 크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기로 촘촘히 달리고, 피침형, 양 끝이 좁고, 길이 5~13cm, 너비 1~2cm, 상반부에 젖혀진 톱니가 있으며, 양면과 가장자리, 특히 뒷면 맥에 짧은 털이 있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머리모양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으로 촘촘히 달리며, 꽃은 노란색이다. 모인꽃싸개잎 조각은 3~4줄로 배열하며, 안쪽 것은 길이 4mm가량으로 가장 길고, 꽃부리와 길이가 비슷하다. 열매는 수과, 원추형, 털이 있고, 우산털은 흰색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 일본 등에 귀화하여 분포한다. 북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노란색의 꽃이 많이 달려서 원예종으로 1758년경부터 재배되기 시작했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양미역취와 형태적으로 비슷하나, 양미역취는 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고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뚜렷하게 나 있는 점에서 다르다.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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