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노리

Eragrostis pilosa (L.) P. Beauv., 1812.

피자식물문 > 백합강 > 사초목 > 벼과

평지의 밭 주변, 길가, 숲 가장자리 등 개활지에서 흔하게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30~70cm, 여러 개가 모여나며, 4개의 마디가 있다. 잎집은 밋밋하고, 입구 부분에 몇 개의 긴 털이 난다. 잎은 길이 7~20cm, 폭 2~4mm, 편평하고, 어두운 녹색이다. 잎혀는 잔털이 줄지어 난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길이 10~30cm의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의 각 마디에는 3개 내외의 가지들이 돌려나는 것처럼 달리고, 끝에 이삭이 붙으며, 화축의 분기점에 흰색 긴 털이 있다. 이삭은 길이 3~5mm, 3~10개의 낱꽃이 모인다. 잎집은 털이 없고, 어두운 갈색이다. 열매는 8~9월에 결실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온대 및 열대지역에 분포한다. 비노리에 비해서 꽃차례의 가지의 겨드랑이에 털이 있으므로 구별된다. 또한 잎은 잎집 윗부분에 희고 긴 털이 많아서 털이 없는 각시그령과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