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방울새란

Pogonia japonica Rchb.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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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르고 습한 풀밭에서 여러해살이풀로 지생하는 난초이다. 수염뿌리는 노끈 모양, 길게 옆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5~30cm이다. 잎은 줄기 가운데 부분에 한 장이 달리며, 비스듬하게 서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5~10cm, 폭 0.7~1.3cm, 밑이 좁아져 줄기를 조금 감싼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줄기 끝에서 1개씩 달리며, 붉은 보라색, 반쯤 벌어진다. 꽃싸개잎은 잎 모양, 길이 2~4cm, 폭 0.3~0.6cm, 씨방보다 길다. 꽃받침 3장은 꽃잎처럼 보이며, 옆쪽의 2장이 위쪽 것보다 폭이 조금 좁다. 꽃잎은 긴 타원형, 꽃받침잎보다 조금 짧다. 입술꽃잎은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3갈래이며, 가운데 큰 갈래는 도란형이다. 열매는 삭과, 길이 3cm쯤이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며, 러시아 아무르, 우수리, 일본, 중국 만주 등에 분포한다. 방울새란에 비해서 전체가 크며, 꽃은 색이 진하고 절반쯤 벌어지며 입술꽃잎의 곁갈래는 삼각형이므로 구분된다.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큰방울새난초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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