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부리백로 멸종 I급

Egretta eulophotes (Swinhoe, 1860)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백로과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드문 여름철새이다[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몸길이 약 68cm. 암수의 형태가 유사하다. 몸은 전체가 흰색이고, 부리와 발은 노란색이다. 번식기에는 다리는 검은색을 띠고 머리에 긴 장식깃들이 생기며, 목과 등에도 장식깃이 발달한다. 겨울에는 장식깃이 없어지고, 부리는 흑갈색, 다리는 녹황색을 띤다. 해안의 만, 하구, 간석지, 갯벌, 논 등에서 서식하는 드문 여름철새이다. 먹이는 주로 갯벌이나 바다가 가까운 습지에서 물고기와 게, 새우 등의 갑각류, 갯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간조 시 드러나는 갯벌이나 염전, 농경지, 저수지 등에서도 먹이 활동하며, 강화 남단 갯벌, 한강 하구, 안산 도서지역, 안면도, 천수만 등에서 여름철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된다. 세계자연보호연맹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한 국제보호조로 전 세계 생존집단 중 대부분이 서해안의 무인도서 지역에서 번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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