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비 멸종 II급

Martes flavigula (Boddaert, 1785)

척삭동물문 > 포유동물강 > 식육목 > 족제비과

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포유류이다. 성체의 경우 몸통의 길이는 59~68cm이고, 꼬리의 길이는 40~45cm이다. 몸통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몸통 길이의 3분의 2 정도이다. 머리, 얼굴, 다리와 꼬리는 검은 갈색이고 귀 뒤로부터 한 줄의 검은 띠가 있다. 등 쪽은 대부분 밝은 갈색으로 꼬리 쪽으로 갈수록 어두운 갈색을 띠고 배 쪽 털은 연한 살구색이다. 목 부분은 밝은 노란색으로 목덜미는 어두운색이며 아래턱은 흰빛을 띤다. 울창한 침엽수림에서 2~3마리씩 무리 지어 산다. 잡식성으로 포유류부터 조류, 과실, 도토리 등을 먹는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무리 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강한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항문선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자신의 세력권을 표시한다. 전국 내륙에 서식하고 세계적으로는 수단, 중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러시아, 타이완, 베트남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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