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모치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Rhynchocypris kumgangensis (Kim, 1980)

척삭동물문 > 조기강 > 잉어목 > 잉어과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어류이다. 몸길이는 7~8cm로 몸통은 길고 옆으로 납작하며 입은 주둥이 앞쪽 아래에 있다. 비늘은 작고 옆줄은 불완전하며 거의 직선이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눈은 비교적 크다. 등지느러미 끝은 뾰족하고 뒤쪽 가장자리는 직선이다. 꼬리자루는 길며 꼬리지느러미 뒤쪽 가장자리의 중앙은 깊게 파여 있다. 몸 색은 등 쪽이 황갈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에는 검은색 반점이 있어 버들치, 버들개와 구별된다. 산란기 수컷은 몸통 중앙에 두 줄의 밝은 주황색 띠가 머리 뒤에서 꼬리까지 나타난다. 깊은 산 물이 맑고 찬 계류에 살며 주로 수서곤충이나 작은 갑각류를 잡아먹는다. 산란 시기는 4~5월경이고, 암수가 어울린 집단이 자갈 밑을 파고 들어가 산란한다. 한강 최상류, 금강의 무주구천동, 북한의 대동강, 압록강에 분포하는 고유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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