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

피자식물문 > 목련강 > 붓순나무목 > 오미자과

QR코드

붓순나무목 오미자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덩굴나무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홑잎, 넓은 타원형,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 길이 7~10cm, 폭 3~5cm,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맥 위에 털이 난다. 잎자루는 1.5~3.0cm다. 꽃은 5~6월에 보통 암수딴그루로 피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 지름 1.5cm쯤이다. 화피는 6~9장, 타원형, 길이 5~8mm다. 수술은 5개, 암술은 많다. 열매는 장과이며, 둥글고, 8~9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꽃이 진 후에 자라 아래로 드리워진 꽃턱에 여러 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씨는 열매에 1~2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식용 및 약용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에 분포한다. 제주도에만 자라는 흑오미자에 비해서 전국에 분포하며, 열매는 붉은색으로 익고, 잎 앞면의 가운데 잎줄이 움푹 들어가므로 구분된다.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남오미자는 열매가 둥글게 붙으므로 다르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