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생물지표(CBIS- Climate-sensitive Biologocal Indicator Species)란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활동, 분포역 및 개체군 크기 변화가 뚜렷하거나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어 지표화하여 정부에서 지속적인 조사ㆍ관리가 필요한 생물종을 말한다.
기후변화가 한반도 생물종 분포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 및 예측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2010년 7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선정, 발표한 생물종 100종이다. 여기에는 척추동물 18종, 무척추동물 28종, 식물 44종, 균류 및 해조류 10종이 포함되어 있다. 이 생물종들은 기후 온난화에 의해 북쪽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거나,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구상에서 멸종이 우려되는 대표적인 생물종이라 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의 변화 및 감소는 불가역적 피해로 그 영향과 취약성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조사와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가 국가기후변화생물지표은 한반도 생물다양성 분포 변화를 효과적으로 감시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됨은 물론이고, 지역별 생물자원 및 생물다양성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우리나라 토착 자생생물자원의 보전 및 관리의 중요한 토대로서 활용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