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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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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버섯

개요

버섯은 주로 늦은 봄부터 늦은 가을철까지 우리 생활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지만, 종의 동정은 버섯 전문가도 쉽지 않다. 이는 버섯이 서식지역, 환경, 시기 등에 따라 그 형태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 알고 먹어서 독버섯 중독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는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독버섯의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야생에서 채취하여 먹지 않는 것이지만, 혹시 중독증상을 보일 경우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는 어떤 버섯에 의해 발생한 중독사고 인지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한반도 자생 버섯은 약 5,000여 종으로 추정되며, 이중 1,600여 종이 학문적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 중 100여 종 이상이 독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함유하는 독성분도 달라서, 가벼운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맹독성인 개나리광대버섯과 같은 경우에는 한 개만 먹어도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