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나무돌산호’ 다도해 인근, 집단서식

작성자 동북아 작성일 2013-11-29
출처 E-환경뉴스 URL 바로가기
첨부파일 첨부파일없음
첨부이미지

 ‘유착나무돌산호’ 다도해 인근, 집단서식

 

 

멸종위기종Ⅱ급인 아름다운 유착나무돌산호의 집단서식지가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무인도서 해중에서 멸종위기종Ⅱ급인 유착나무돌산호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는데요,


유착나무돌산호는 살아있는 군체와 촉수가 주황빛을 띄는 아름다운 산호로 지난 1970~80년대에는 남해에서 흔하게 발견됐지만,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감소하여 지난해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유착나무돌산호
 

유착나무돌산호


공단은 유·무인도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군 일대 도서지역의 해중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무인도서 해중에서 60여 군체의 유착나무돌산호를 발견하였는데요, 


그간 발견된 유착나무돌산호는 보통 1~5개 군체(같은 종류의 개체가 많이 모여 공통의 몸을 조직해 생활하는 집단)에 불과했는데, 이번에는 보기 드물게 60개 내외의 군체가 함께 발견된 것이 특징입니다.

유착나무돌산호는 산호충강 석산호목 나무돌산호과의 강장동물로서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하며, 우리나라에는 동해와 남해에 분포합니다.

학자들은 그간 영덕군 축산면, 남해군 상주와 노화도, 진도 등에서 표본을 채집한 적이 있는데 가장 큰 것은 높이 30cm, 너비 45cm, 두께 30cm입니다.  

 

 

 

이전 글 멸종위기종 복원 컨트롤타워, 2017년 출범
다음 글 희귀새 ‘솔양진이’ 독도에서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