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해안은 멸종위기종의 안식처

작성자 동북아 작성일 2014-01-21
출처 E-환경뉴스 URL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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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북 경계지역과 전남 해안은 멸종위기종의 안식처

 

 

 

전남 해안,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지역의 생태계에 대해 조사한 ‘전국자연환경조사’가 지난해 실시되었는데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6일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국토의 자연환경 현황과 그 변화를 파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사업으로, 조사 분야는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5,141종의 동식물에 대한 서식이 확인됐으며, 이 중 멸종위기야생생물로는 Ⅰ급 9종과 Ⅱ급 66종으로 확인되었는데요, 특히 철암도엽에서는 가장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이 확인되었습니다.
 

 산양 사진 복주머니란 사진
<좌: 산양 / 우: 복주머니란>


이 지역은 강원 태백·삼척과 경북 봉화·울진의 경계지역에 위치했고, 산양 및 수달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 총12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매포도엽,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엽, 해남의 화원도엽, 완도의 산정도엽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식생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 섬노루귀군락과 섬잣나무 솔송나무군락, 대구·달성 권역의 팽나무 굴참나무군락, 홍도의 구실잣밤나무군락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가능한 국토 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환경부 디지털도서관(http://library.me.go.kr) 공개되며, 조사결과가 반영된 지도 자료는 환경지리정보서비스(http://egis.me.go.kr) 통해 제공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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