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과 무등산에 둥지 튼 팔색조

작성자 자원관 작성일 2015-08-13
출처 e-환경뉴스 URL 바로가기
첨부파일 첨부이미지 우포늪과 무등산에서 멸종위기종 팔색조 잇따라 발견(8.10 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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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과 무등산에 둥지 튼 팔색조

 


경남 창녕 우포늪과 광주 무등산 일대에서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우포늪 습지보호지역과 무등산에서 팔색조의 번식 현장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팔색조

 

올해 2분기 습지 생태조사 당시 팔색조 울음소리를 처음으로 확인한 후 지속적으로 관찰을 해오다가 우포늪에서는 6월말께 5개의 알이 있는 팔색조 둥지를 발견했으며,
 

무등산일대에서도 6월 8일부터 7월 1일까지 팔색조의 번식 현장을 포착했습니다.
 

팔색조는 8가지 아름다운 색을 띠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서식 환경이 까다로워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계곡과 해안, 섬, 내륙의 경사지 및 제주도, 경남 거제도, 전남진도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해안지역의 울창한 활엽수림에 제한적으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자연늪인 우포늪은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무등산은 2013년 국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는데요,
 

이들 지역에서는 주요 구역의 출입 제한 및 야생생물 보호, 서식지 보전 활동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문광선 무등산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동ㆍ식물보호단과 전문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강화해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탐방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특별보호지구 지정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보호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습니다.
 

√ 참고자료 : [보도자료]우포늪과 무등산에서 멸종위기종 팔색조 잇따라 발견
√ 문의사항 : 생물다양성과 Tel. 044-201-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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