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 기력회복 후 북한산 방사

작성자 동북아 작성일 2013-09-24
출처 북한산 국립공원사무소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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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진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 기력회복 후 북한산 방사
◇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상ㆍ탈진했던 수리부엉이, 파랑새 등 7마리 5일 북한산 방사
◇ 수리부엉이 발견은 북한산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증거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부상과 탈진 상태로 구조된 수리부엉이, 파랑새 등 야생조류 7마리를 북한산 정릉지구에 5일 방사했다.
 ※ 취재참고 : 5일 오전 10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정릉지구 위치)에서 방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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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에 방사한 조류는 멸종위기종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1마리와 파랑새 1마리, 황조롱이 5마리 등 모두 7마리다.
 ○ 수리부엉이와 파랑새는 올해 태어난 새끼로 지난 7월 구조한 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해 재활치료를 마쳤다.
   - 수리부엉이는 장마 속에 영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먹이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탈진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주택가에서 주민 신고를 받아 구조했다.
   - 파랑새는 둥지에서 떨어져 날갯죽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탐방객이 주어온 것을 보호하다가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5마리 모두 조류보호협회가 서울 인근에서 구조한 것이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수리부엉이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서 꿩이나 산토끼, 들쥐를 먹이로 한다.”며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견된 것은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있다는 것을 말한다.”고 밝혔다.

 

 

□ 한편, 수리부엉이는 몸길이가 약 70cm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텃새이며 머리에 난 귀 모양의 깃털이 특징이다.
 ○ 암벽의 바위 선반처럼 생긴 곳이나 바위굴 밑의 편평한 곳, 또는 바위벽 사이의 틈에 둥지를 틀고 2~3개의 알을 낳아 번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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