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살던 하늘다람쥐, 3년만에 내 집 마련
작성자 | 동북아 | 작성일 | 2015-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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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환경뉴스 | URL | 바로가기 |
첨부파일 | 월악산 하늘다람쥐 3년 만에 다시 나타나(2.23 보도자료).hwp | ||
전세 살던 하늘다람쥐, 3년만에 내 집 마련 나날이 오르는 집값때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란 쉽지 않은데요, 말벌 집에 세 들어 살던 멸종위기종 하늘다람쥐가 3년 만에 새로운 집을 마련해 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년 전 월악산 국립공원 내 말벌집에서 살다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Ⅱ급인 하늘다람쥐가 같은 지역의 인공둥지에 새로 보금자리를 마련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새로운 둥지속 하늘다람쥐>
지난 2012년 2월 월악산 국립공원에서는 특이하게 비어있는 말벌집에 살고 있는 하늘다람쥐 1마리가 발견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2013년 5월 비바람에 의해 말벌집이 떨어지며 파손되자 하늘다람쥐는 종적을 감췄습니다. 하늘다람쥐가 살던 말벌집이 사라지자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2014년 8월에 인공둥지 30개를 제작해 이 일대에 설치하고 하늘다람쥐의 서식 여부를 관찰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7일 처음으로 30개의 인공둥지 중 3개에서 나뭇잎과 새의 깃털을 이용해 하늘다람쥐가 보금자리를 마련한 흔적을 발견했고 현재까지 2마리의 하늘다람쥐가 인공둥지에 드나드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다른 나무로 이동 중인 하늘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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