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과류 대표 멸종 위기종 풍란 한려해상 내 복원된다"
작성자 | 자원관 | 작성일 | 2015-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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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e-환경뉴스 | URL | 바로가기 |
첨부파일 | 첨부파일없음 | ||
"난과류 대표 멸종 위기종 풍란 한려해상 내 복원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풍란 500개체를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무인도에 복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공단 종복원기술원 식물복원센터는 2012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풍란 자생지를 발견하고, 자생지 보전 및 복원을 위해 풍란 종자를 채취해 증식 작업을 해왔는데요, 그 결과 풍란 3000개체를 자체 증식하는 데 성공했으며, 또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 풍란이 국내 고유종임을 확인하고, 500개체를 원래 자생지였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복원했습니다.
일명 '꼬리난초'라고도 불리는 풍란은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노끈 모양의 굵은 뿌리가 바위나 나무 표면에 붙어 자라며, 무분별한 채취로 자생지가 거의 훼손돼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공단은 복원 증식 방법으로 똑같은 유전자를 갖게 되는 조직배양 등 무성생식 대신 유전자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유성생식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과다한 햇빛으로 고사하지 않게 지형적 여건을 고려해 북동·남동사면에 심었습니다. 또한 복원한 풍란의 생존율과 생장량 등 관찰 결과를 유사종 복원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으며, 수시 순찰 등으로 무분별한 채취를 막을 방침입니다. 김종완 공단 자원보전처장은 "자연 생태계 필수 구성인자인 식물종을 복원하는 일은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에 매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종에 대한 복원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복원에 사용되지 않은 나머지 풍란 2500개체는 생육 환경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복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참고자료 : [보도자료]멸종위기종Ⅰ급 풍란, 한려해상국립공원 무인도에 복원 √ 문의사항 : 국립공원관리공단 Tel. 02-3279-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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