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Appendix Ⅰ에 등재되어 있다.  

형태

소과의 포유류 중에서 중형에 속한다. 머리와 몸통의 길이 1,050-1,300㎜, 꼬리의 길이 110-160㎜, 귀의 길이 120-130㎜, 뒷발의 길이 300㎜, 뿔의 길이는 130-140㎜이다. 암수 모두 뒤쪽으로 굽은 작은 뿔이 있다. 몸체의 털은 회갈색이지만 일부 털의 끝은 엷은 흑갈색이며, 발과 뿔은 검은색이다.  

생물학적 특성

경사가 가파른 산악 지역 중에서도 바위가 있거나 다른 동물의 접근이 어려운 험한 지형에 서식한다. 단독 혹은 무리생활을 하며, 번식은 1-2년에 한번 이루어지는데 9-10월이 교미 시기이다. 새끼는 4-6월 한번에 1-2마리를 낳는다.  

분포 현황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강원도와 충청북도 월악산, 경상북도 주흘산, 설악산, 오대산, 대관령, 태백산 일대, 비무장 지대 주변에 분포한다. 월악산국립공원의 경우 1980년대 이후 흔적이 관찰되지 않아 증식된 개체들과 강원도에서 포획한 개체들을 방사한 바 있다.  

번식 현황

정보부족  

서식지 동향

가파른 바위가 있거나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험한 산악 산림 지대에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우리나라 산양의 개체수 현황에 대해 양(2002)이 전국에 690-784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했다. 현재 자세한 개체수 현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며, 강원도 일부 지역 외에는 적은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분류학적 특성

우리나라의 산양은 다른 종과 달리 안와하선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산양은 세계적으로 6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종은 동남아, 중국 동부, 시베리아 남동부에 분포하는 종과 같은종이다.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및 보호대책

서식지 단절과 훼손, 밀렵 등이 종의 존속을 위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서식지 단편화를 극복하고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특기 사항

국립공원종복원센터에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

VU C2a(i); D1 태백산맥 일대에 널리 분포하고 있었으나, 과도한 사냥과 서식지 개발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1982년 조사에서는 4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했으나, 2002년에는 800여 개체가 서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천적인 호랑이, 표범 등이 사라져 개체 증식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냥이나 인위적인 영향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 기준 C2a(i); D1에 의해 취약으로 평가되며, IUCN에서도 취약으로 평가했으나, 중국에서는 위기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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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초록

Naemorhedus caudatus was found along the mountainous areas of Taeback and was a relatively common large mammal. However, overhunting and habitat destrcution due to clearing of forests have decreased its populations.  
집필자 : 김태욱(제주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