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주로 산림지역에 서식한다. 밀렵에 의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형태

머리는 삼각형이며, 눈 위쪽에 얇은 흰색 선이 있다. 혀는 붉은색이고, 꼬리 끝은 붉은색 또는 몸통 색과 같다. 몸통에는 줄 또는 원반 모양이 있고 전체적으로 강한 용골이 있다.  

생물학적 특성

주로 경작지, 낮은 산지, 산림지역 등에서 많이 발견되고, 돌 밑에 숨어 있는 개체를 목격할 수 있다. 동면은 10월 초부터 이듬해 5월 중순까지이고, 개구리, 지네, 물고기, 도마뱀, 뱀 등을 먹는다. 난태생이며, 보통 8-9월에 새끼를 낳고 한번에 2-10개를 낳는다. 갓 태어난 새끼의 크기는 보통 172-216mm이다(Ji et al. 1987; Zhao 1998).  

분포 현황

전국에 분포한다(Slevin 1925; Shannon 1956; 송 2007).  

번식 현황

정보부족  

서식지 동향

경작지, 낮은 산지, 산림지역 등지에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살모사류 중에서는 개체수가 가장 풍부한 것으로 추정되나 밀렵에 의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분류학적 특성

Agkistrodon blomhoffi ussuriensis로 알려졌으나(Stejneger 1907), Toriba (1986)에 의해 종으로 승격되어 Agkistrodon ussuriensis로 분류되었다. 또한 계통분류연구에서 아시아 집단의 Agkistrodon속에서 Gloydius로 변경되어 현재 Gloydius ussuriensis로 불린다. 최근 제주도의 일부 도서지역에서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체군이 확인되어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 동향

중국 흑룡강, 랴오닝 북부, 러시아(극동) 등지에 분포한다.  

위협 요인 및 보호대책

잘못된 보신문화에 의한 불법 밀렵 및 독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혐오동물로 인식해 죽임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적극적인 밀렵방지 활동이 필요하다.  

특기 사항

한국에서 밀렵압이 가장 높은 종이다.  

평가 결과

LC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멸종위기에 직면한 종은 아니지만 밀렵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참고문헌

송재영. 2007. 한국산 파충류의 현황과 분포. 환경생물. 25(2): 124-138.
Ji DM, MY Liu, ZJ Liu, YF Zhou, KC Huang, SS Wen and BZ Zou. 1987. Fauna Liaoningca. Amphibia, Reptilia. Liaoning Sci. Technol. Press. Shenyang.
Shannon FA. 1956. The reptiles and amphibians of Korea. Herpetologica. 12: 22-49.
Slevin JR. 1925. Contributions to oriental herpetology Ⅱ. Korea or Chosen. Cal. Acad. Sci. 115(5): 89-100.
Stejneger L. 1907. Herpetology of Japan and adjacent territory. U.S. Nat. Mus. 58-577.
Toriba M. 1986. Acta herpetol. Sinica, Chengdu, [new ser.] 5:62.
Zhao EM. 1998. China red data book of endangered animals, amphibia and reptilia. Endangered species scientific commissiom, P.R.C., Science press.  

영문초록

The Red-tongue viper snake (Gloydius ussuriensis) is distributed in Korea, China and Russia, and this species have strong poison. The distribution of this snake is almost all area. The individual of this snake is decreasing by illegal poaching.  
집필자 : 송재영(국립공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