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울릉도가 모식산지인 한국 특산종이다. 인가와 가까운 우거진 덤불숲에 서식한다. 과거 울릉도에서는 매우 흔했으나, 경작지 확대와 농약 살포로 개체수가 격감해, 절종의 위험에 이르게 되었다. 서식처 복원과 개체수 증식이 시급하다. 위급종(CR)으로 평가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이다.
형태
패각은 나탑이 낮은 원추형으로 나층은 4.5층이다. 패각은 적갈색을 띠고, 유패는 체층 주연에 둔한 각이 나타나며, 각을 따라 한 줄의 진한 적갈색 띠가 체층을 두르고 있다. 성장맥은 거칠고 뚜렷하게 패각 전체에 나타난다. 체층은 크고 둥글다. 봉합이 깊어 각 나층의 경계가 뚜렷하다. 제공은 좁고 깊게 열려 있다. 각구는 반달모양으로 아래로 경사졌으며 축순 부근이 펼쳐져 있다. 성패의 크기는 각고 9㎜, 각경 14㎜ 정도다.
생물학적 특성
과거 울릉도 전역에서 흔하게 발견되었으며, 울릉도 내 출현 육산패류 중 가장 대형종이다. 서식지가 인가 근처의 숲속이나 관목림 주변으로 주거지 확대와 경작지 개간 등으로 개체수가 매우 감소했다. 자웅동체이며 산란은 얕은 구덩이나 낙엽 밑에서 이루어진다. 정확한 생활사는 연구된 바 없다.
분포 현황
1944년 일본 패류학자인 Kuroda and Hukuda에 의해 울릉도에서 채집되어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울릉도에서만 출현하는 울릉도 특산종이며 아직까지 추가로 발견된 국내 서식지는 없다.
번식 현황
정보부족
서식지 동향
정보부족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정보부족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1990년도만 하더라도 울릉도 전역에서 쉽게 관찰되었으나, 작물재배를 위한 경작지 확대와 농약 사용으로 서식처가 파괴되었고, 이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되어 개체수 증식과 서식처 복원 사업이 시급하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점유면적과 출현범위가 매우 협소하고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A1(a,c);B2ab(iii)으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권오길. 1990. 한국동식물도감. 제32권 동물편 (연체동물 Ⅰ). 문교부.
민덕기, 이준상, 고동범, 제종길. 2004. 한국패류도감. 도서출판 한글, 부산.
이준상, 권오길. 1993. 한국산 달팽이과 15종의 외부형태분석. 한국패류학회지, 9(2): 44-56.
이준상, 민덕기. 2002. 한국 연체동물 목록. 한국패류학회지, 18(2): 93-217
Kuroda, T. and M. Hukuda, 1944. Notes on the land snails of Ullung Island. Venus, 13(5-8): 206-228, pls. 5,6.
영문초록
This endemic species is only found in Ulleung Island. It usually lives in a over-grown, brush-trap forest near dwellings and is the largest land snail in Ulleung Island. In the past it was very common in Ulleung Island, but with farmland expansion and agricultural pesticides scattering, the current population has plummeted and has reached a point of danger of extinction. This species was evaluated as CR in need of restoration of the habitat and proliferation of the population. Currently, it is designated as a second grade endangered wild fauna and flora of the Ministry of the Environment.
집필자 : 이준상(강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