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납자루

Acheilognathus yamatsutae Mori,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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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Korean striped bitterling
  • 분류체계
    • -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 KTSN : 자료없음
  • 적색 분류 : 관심대상(LC)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고유종이며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잉어과 어류다. 주로 하천의 유속이 완만한 곳을 선호하며, 잡식성이지만 부착조류를 주로 먹는다.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개체군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줄납자루뿐만 아니라 이매패의 서식지도 함께 보호해야 한다.  

형태

체장은 6-10cm이며, 체형은 좌우로 납작하지만, 납자루아과 어류 중에서는 비교적 체고가 낮은 편이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10-12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0-12개, 새파수 8-13개, 측선비늘수 37-41개 및 척추골수 31-37개다. 주둥이는 뾰족한 편이고, 입가에는 수염 1쌍이 있다. 옆줄은 완전하고 복부쪽으로 약간 휘어져 있다. 등쪽은 어두운 청록색이고 배쪽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살을 가로지르는 2-3줄의 흑색과 백색 띠가 있다. 아가미덮개 뒤쪽의 후단 5-6번째 비늘에 안경 크기의 녹청색 반점이 있으며, 그 뒤로 미병부 끝까지 연결되는 녹청색의 세로줄이 있다. 세로줄의 등쪽으로는 가늘고 희미한 암색 줄이 3-4개 나타난다(김 1997, 송과 권 1994).  

생물학적 특성

하천의 유속이 완만한 곳에 서식하지만, 납자루아과 어류 중에서는 비교적 물의 흐름이 빠른 곳을 선호한다. 잡식성이지만 부착조류를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4-6월이며 산란성기는 5월이고, 선호하는 산란숙주조개는 말조개, 곳체두드럭조개 등이다. 알은 계란형으로 장경 1.8mm, 단경 1.6mm이며, 수온 21℃에서 약 41시간 만에 부화하고, 부화 후 18일에 전장 9-10mm로 후기자어기에 달하면서 조개 밖으로 나와 자유유영을 시작한다. 암수 모두 전장 약 55mm 이상이 되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1년생은 전장 40-65mm, 2년생은 65-90mm, 3년생은 90mm 이상으로 추측된다(송 1994).  

분포 현황

고유종으로 영동지방을 제외한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에 서식한다(Uchida 1939, 정 1977, 김 1997). 현재 한강, 금강, 탐진강, 낙동강 수계 등에 서식한다(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산란기에는 이매패가 있는 곳으로 국지적으로 이동하며 수컷이 이매패를 중심으로 세력권을 형성한 후 암컷을 유인해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한다.  

서식지 동향

하천 중·상류부터 호수까지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비교적 유속이 빠른 곳에 잘 적응해 서식한다. 이매패를 산란숙주로 이용하므로 이매패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Mori (1928)가 북한의 압록강에서 채집한 개체를 대상으로 신종으로 기록했다. 송과 권 (1994), Chae and Yang (1994) 등은 지리적 변이에 대해 보고했다.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적응력이 뛰어나 하천, 댐, 호수 등에 비교적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최근 외래종인 큰입배스, 블루길 등이 증가함에 따라 댐, 호수 등에서는 개체수가 많이 감소했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LC 산란숙주조개 서식지의 질적 하락이 우려된다.  

참고문헌

Chae, B.S. and Yang, H.J. 1994. Two morphotypes in Korean striped bitterling, Acheilognathus yamatsutae Mori (Cyprinidae, Pisces). Korean Journal of Zoology 37: 49-57.
Mori, T. 1928. On the freshwater fishes from the Yalu River, Korea, with description of new species. The Journal of Chosen Natural History Society 6: 54-70.
Uchida, K. 1939. The Fishes of Tyosen (Korea) Part I Nematognathi - Eventognathi. Bulletin of the Fisheries Experiment Station of the Government General of Tyosen 6: 1-458.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37권 동물편(담수어류). 문교부.
송호복, 권오길. 1994. 줄납자루, Acheilognathus yamatsutae의 지리적 변이 및 Acheilognathus cyanostigma와의 형태 비교. 한국육수학회지 27: 127-135.
송호복. 1994. 줄납자루, Acheilognathus yamatsutae Mori (잉어과)의 생태학적 연구. 강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정문기. 1977. 한국어도보. 일지사.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Korean striped bitterling, Acheilognathus yamatsutae endemic to Korea is a small cyprinid fish and distributed throughout Korea, except in streams running into the eastern coast of Korea. This species is found in slow-running sections of rivers. It is omnivorous, but mainly feeds on algae. It spawns in gill of the freshwater bivalves. For protecting this bitterling, it is necessary to manage the habitats of mollusks.  
집필자 : 송호복(강원대학교)

줄납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