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다리도요사촌

Tringa gutti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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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조류
  • 영명 : Nordmann's Greenshank (Spotted Greenshank)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001716
  • 적색 분류 : 위기(EN)
  • IUCN범주 : 위기(EN) 평가방법 보기
  • 지정 현황
    •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Ⅰ급

요약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에서 관찰되며, 번식하지 않고 통과하는 새다. 경기도의 강화도, 영종도, 남양만, 충청남도 아산만, 전라북도 만경강, 전라남도 순천만, 경상남도 낙동강 하구 등에 도래한 기록이 있다. 전 세계 개체수는 500-1,000개체로 추정하며, 갯벌의 감소와 사냥 등에 의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형태

중형의 도요류이며, 몸길이에 비해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암수 여름깃의 정수리와 뒷머리는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고 세로무늬가 있다. 얼굴, 턱, 목 앞부분은 흰색이며 검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꼬리깃은 가운데 1쌍이 회색빛인데, 역시 검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고 다리는 노란색이다(원 1981; 이 등 2000).  

생물학적 특성

청다리도요사촌은 우리나라에서 봄가을에 30-40개체씩 무리를 지어, 서해안 일대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다. 번식지에서는 암컷이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새끼를 감시하며, 주로 호수나 바닷가 습지에서 작은 물고기와 새우를 잡아먹는다.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에 알을 4-6개 낳는다(원 1981).  

분포 현황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분포한다. 경기도의 강화도, 영종도, 남양만, 충청남도 아산만, 전라북도 만경강, 전라남도 순천만, 경상남도 낙동강 하구 등에 도래한 기록이 있다.  

번식 현황

번식지로 알려진 곳은 사할린뿐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통과새다.  

서식지 동향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의 간척지, 초습지, 하구 및 하천에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우리나라의 만경강 하구에 1995년 이전에 53개체, 아산만과 남양만에서 20-30개체가 관찰되었다(박 2002). 2008년 9월 낙동강 하구에서 1개체, 11월 송도갯벌에서 1개체가 관찰되었으며, 2010년 5월에도 송도갯벌에서 2개체가 관찰되었다.  

분류학적 특성

정보부족  

국제 동향

사할린, 캄차카 반도, 오호츠크 연안, 아무르, 우수리,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보르네오,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동부 등에서 기록되었다. 전 세계 개체수는 500-1,000개체로 추정하며, 갯벌의 감소와 사냥 등에 의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BirdLife International 2001).  

위협 요인

주요 서식지이자 도래지인 갯벌의 매립과 해안의 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의 감소와 이동지역에서의 사냥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특기 사항

환경부에서 멸종위기Ⅰ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번식지인 사할린 등은 보호지역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이동경로인 중국, 홍콩,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의 사냥을 금지해 보호하고 있다.  

평가 결과

EN A1c 낙동강 하구, 송도갯벌 등 서남해안 갯벌에서 소수가 관찰되고 있으며, 전 세계 개체수가 많지 않다. 새만금갯벌 매립 등 장기간에 걸친 국내 갯벌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함으로써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위기종(EN) A1c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BirdLife International. 2001. Threatened birds of Asia: The BirdLife International Red Data Book. Cambridge UK.
IUCN. 2010.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http://www.iucnredlist.org
박진영. 2002. 한국의 조류 현황과 분포에 관한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원병오. 1981. 한국동식물도감 제25권 동물편(조류생태). 문교부. pp.637-638.
이우신, 구태회, 박진영. 2000.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 LG상록재단. pp.142.  

영문초록

Tringa guttifer breeds in eastern Russia along the south-western and northern coasts of the Sea of Okhotsk and on Sakhalin Island. Its non-breeding range is not fully understood, but significant numbers have been recorded in South Korea, mainland China, Hong Kong (China), and Taiwan (China) on passage, and in Bangladesh, Thailand, Cambodia, Vietnam and Peninsular Malaysia in winter. It probably has a population of 500-1,000 individuals. Its breeding habitat is a combination of sparse larch Larix forest for nesting, wet coastal meadows interspersed with piles of driftwood, and coastal mudflats which are used by the adults for feeding. Wintering birds usually frequent estuaries, coastal mudflats and lowland swamps, and sometimes damp meadows, saltpans and rice-fields. The key threats are the development of coastal wetlands throughout Asia for industry, infrastructure and aquaculture, and the degradation of its breeding habitat in Russia by grazing reindeer. Pollution in coastal wetlands, hunting and human disturbance are further threats. It meets the criteria for EN A1c.  
집필자 : 김진한(국립생물자원관), 김인규(한국환경생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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