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납자루

Acheilognathus koreensis Kim & Kim,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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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Oily bitterling
  • 분류체계
    • -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 KTSN : 자료없음
  • 적색 분류 : 관심대상(LC)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고유종으로 금강 이남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소형 어류다. 하천의 유속이 완만하고 자갈이 깔린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식성은 잡식성으로 수서곤충, 부착조류 등을 먹는다. 말조개나 작은말조개의 아가미 안에 산란한다. 개체군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어류뿐만 아니라 숙주조개의 보호도 필요하다.  

형태

체장은 5-8cm이며, 체형은 좌우로 납작하고 체고는 높은 편이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11-12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3개, 새파수 8-10개, 측선비늘수 34-36개 및 척추골수 29-33개다(김 1997). 입가에는 비교적 긴 수염 1쌍이 있으며, 몸 측면에는 암색 반점이나 반문이 없다. 몸의 등쪽은 암갈색 또는 암녹색이며 복부쪽으로 갈수록 옅어진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기부부터 황갈색과 흑색 띠가 반복된다. 꼬리지느러미는 담황색이다. 수컷의 혼인색은 몸통의 녹갈색이 진해지고 가슴과 미병부는 황색이 현저해 지며,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의 무늬가 선명해 진다(Kim and Kim 1990, 김 1997).  

생물학적 특성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수초가 많고 돌이 있는 곳을 선호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수서곤충, 부착조류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4-6월경이고, 산란관을 이용해 말조개, 작은말조개와 같은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한다. 아가미 안에 산란된 알은 난괴를 형성하기도 한다. 성숙란은 긴 타원형으로 평균 장경 4.66mm, 단경 1.49mm이다. 약 22℃에서 수정 후 약 47시간부터 부화하기 시작하며 전장은 5.54mm이다. 약 22일에 전장 9.87mm로 자유유영기에 도달한다(Suzuki and Jeon 1988). 1년생은 체장 40-50mm, 2년생은 50mm 이상으로 성장해 성적으로 성숙하고, 암컷이 수컷에 비해 작은 편이다(양 2004).  

분포 현황

고유종으로 금강 이남의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금강,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 섬진강, 낙동강 등에 서식한다(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말조개, 작은말조개와 같은 이매패류의 아가미 안에 산란한다.  

서식지 동향

비교적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수초가 많고 돌이 있는 곳을 선호하며, 서식지에는 산란숙주조개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Acheilognathus limbatus로 취급되어 왔으나 알 모양, 난할 양상 등의 차이에 근거해 Kim and Kim (1990)이 신종으로 기재했다. 또한 임실납자루와 외형적으로 매우 유사하지만, 모래와 진흙으로 구성된 곳을 선호하는 임실납자루와 달리 자갈이 깔린 곳을 선호한다. 또한 알 모양이 임실납자루는 단타원형이데 반해 칼납자루는 긴 타원형이다(양 2004).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산란을 위한 숙주조개의 서식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하상공사, 골재채취 등에 의한 수환경과 하상 교란으로 어류는 물론 이매패의 서식지가 위협을 받고 있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LC 칼납자루뿐만 아니라 산란숙주조개 서식지의 수환경이 질적으로 점차 악화되고 있어 개체군의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Kim, I.S. and Kim, C.H. 1990. A new Acheilognathinae fish, Acheilognathus koreensis (Pisces; Cyprinidae) from Korea. 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2: 47-52.
Suzuki, N. and Jeon, S.R. 1988. Development of the bitterling, Acheilognathus imbata (Cyprinidae) from Korea and Japan, with notes on minute tubercles on the skin surface and on the genetic implication in hybrid embryos. Korean Journal of Limnology 21: 211-229.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37권 동물편(담수어류). 문교부.
양 현. 2004. 칼납자루 Acheilognathus koreensis와 임실납자루 A. somjinensis의 생태와 종분화. 전북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oily bitterling, Acheilognathus koreensis endemic to Korea is a small cyprinid fish and distributed in the Geum River drainage and rivers flowing towards southern coasts of Korea. This species often inhabits the cobble bottom with slow flow velocity. It is omnivorous, feeding on both aquatic insects and algae. This fish spawns in gill of bivalves such as Unio douglasiae and U. douglasiae sinuolatus. For protecting this bitterling, there is a need to protect its host mollusks.  
집필자 : 송호복(강원대학교)

칼납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