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납지리

Acheilognathus macropterus Bleeker, 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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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Deep body bitterling
  • 분류체계
    • -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 KTSN : 자료없음
  • 적색 분류 : 관심대상(LC)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잉어과의 소형 어류다. 하천의 유속이 느리고 진흙이 깔려있으며 수초가 많은 지역을 선호한다. 식성은 초식성이 강한 잡식성이다.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 종의 보호를 위해서는 어류와 함께 산란 숙주인 이매패도 보호해야 한다.  

형태

체장은 6-15cm이며, 체형은 좌우로 납작하고 체고는 비교적 높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18-20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4-17개, 새파수 8-10개, 측선비늘수 35-39개 및 척추골수 32-35개다. 주둥이는 약간 돌출되었고 작은 입은 말굽 모양이며, 입가에는 흔적적인 수염 1쌍이 있다. 옆줄은 완전하며 중앙부분이 약간 아래로 굽어있다. 미병부는 납작하고 짧으며 높은 편이다. 체색은 등쪽이 연한 녹갈색으로 은빛 광택을 낸다. 아가미덮개 바로 뒤의 윗부분에 안경 크기의 암색 점과, 아가미덮개 후단 3-4번째 비늘에도 암색 반점이 나타난다. 몸 측면에 청록색 세로줄무늬가 희미하게 나타나며, 고정된 표본에서는 매우 선명하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 흑색과 흰색 줄무늬가 2-3줄 나타난다. 산란기에는 몸 전체가 연한 보라색을 나타내며 수컷 뒷지느러미의 바깥 가장자리에는 흰색 띠가 매우 현저해진다(김 1997).  

생물학적 특성

유속이 완만하고 비교적 깊은 곳이나 수초가 무성한 곳에 서식한다. 하상은 진흙으로 구성된 곳을 선호하며, 먹이는 초식성이 강한 잡식성으로 녹조류, 규조류, 유기물질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며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알을 낳는다. 산란기에는 큰 무리를 이루고 조개를 중심으로 세력권을 형성한다. 평균 포란수는 168개이고 알은 둥근 타원형으로 평균 장경이 1.92mm, 단경이 1.60mm이다. 1년생은 체장 35-45mm, 2년생은 45-60mm, 3년생은 60mm 이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김 2007). 알은 수온 약 22℃에서 수정 후 44시간부터 부화하기 시작하며 부화 후의 전장은 평균 3.04mm이고 부화 후 21일째에는 8.30mm로 성장하면서 자유유영기에 이른다(Suzuki and Jeon 1989).  

분포 현황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한강, 금강, 동진강, 영산강, 낙동강 등에 서식한다(김 1997, 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산란기에는 산란숙주조개가 서식하는 곳으로 이동해 산란한다.  

서식지 동향

유속이 완만하고 수초가 무성하며 비교적 깊고 하상은 진흙으로 구성된 곳을 선호한다. 서식지에는 산란숙주조개와 함께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Uchida (1939)는 학명을 Acanthorhodeus assumussi로 사용했으나 Wu (1964)는 A. macropterus의 동종이명이라 했다. 김 (2007)은 Acheilognathus속과 뚜렷한 차이점이 없어 Acheilognathus속으로 전속했다.  

국제 동향

중국에 분포한다(김 1997).  

위협 요인

수질오염에 비교적 내성이 강해 여러 하천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으나,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하기 때문에 이매패의 서식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LC 서식지가 넓고 개체수가 비교적 풍부하지만 산란숙주조개의 서식 여건 등에 따라 개체군의 동향에 변화가 예상된다.  

참고문헌

Suzuki, N. and Jeon, S.R. 1989. Development of the bitterling, Achanthorhodeus asmussi (Cyprinidae) with note on minute tubercles on the skin surface. Korean Journal of Ichthyology 1: 73-82.
Uchida, K. 1939. The Fishes of Tyosen (Korea) Part I Nematognathi - Eventognathi. Bulletin of the Fisheries Experiment Station of the Government General of Tyosen 6: 1-458.
Wu, X. 1964. The cyprinoid fishes of China. vol. 1. People’s Press, Shanghai.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37권 동물편(담수어류). 문교부.
김형수. 2007. 한국산 잉어과 어류 큰납지리와 가시납지리의 분류학적 연구. 전북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deep body bitterling, Acheilognathus macropterus is a small cyprinid fish and distributed throughout Korea, except in streams running into the eastern coasts of Korea. This species prefers sluggish streams over muddy bottom with aquatic vegetation. It is omnivorous, but mostly herbivorous. It spawns in gill of freshwater bivalves. For protecting this bitterling, it is necessary to manage of habitats of mollusks.  
집필자 : 송호복(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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