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박쥐

Plecotus aur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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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포유류
  • 영명 : Brown Long-eared Bat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078174
  • 적색 분류 : 취약(VU)
  • IUCN범주 : 관심대상(LC) 평가방법 보기

요약

전형적인 산림성 박쥐로 몸의 크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귀가 큰 것이 특징이다. 남한에서는 강원도와 경북북부 지역의 동굴이나 폐광에서 관찰된다. 국내 토끼박쥐의 생태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형태

중형의 박쥐로 몸의 털은 암갈색 또는 담갈색이며, 귀와 이주가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머리와 몸 42-60㎜, 꼬리 32-55㎜, 전완장 34-45㎜, 귀 31-43㎜, 이주 14-17㎜, 꼬리 43-47㎜, 익장 230-270㎜, 무게 5-2g 이다. 꼬리뼈는 퇴간막 밖으로 1.8-2.2㎜ 가량 돌출되어 있으며, 비막은 뒷발 발가락 기부에 부착되었다.  

생물학적 특성

산림성 박쥐로 환경에 따라서 나무 구멍, 동굴, 가옥을 이용한다.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겨울에는 주로 습도가 높은 동굴이나 폐광에서 동면한다. 동면은 주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이루어지며, 단독 또는 몇 개체가 모여서 동면한다. 나비, 나방, 강도래 등의 곤충을 주식으로 하며, 초여름에 새끼 1마리를 낳는다. 다른 박쥐에 비해서 중간 또는 약한 강도의 초음파를 발산하며, 40-50㎑에서 가장 강한 초음파를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먹이 사냥은 산림 지역에서 하며, 느린 속도로 팔랑거리면서 비행한다. 먹이는 지면이나 식물 등에 붙어 있는 곤충을 낚아채는 방법으로 포획하며, 공중에서 비행중인 곤충을 낚아채는 방법으로 사냥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서식하는 토끼박쥐의 생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분포 현황

중부 이북 지방에 분포하며, 주로 강원도와 경북 북부의 산간지대에 분포한다. 강원도 지방의 폐광 등에서 극히 일부의 개체가 매년 동면 중인 것이 관찰되기도 한다.  

번식 현황

정보부족  

서식지 동향

서식지가 주로 산악지대와 동굴, 폐광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임도건설, 간벌작업, 산악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고 있다.  

개체수 현황

현재 전국에 서식하는 개체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나, 기존의 토끼박쥐 서식지에 대한 조사결과 매년 감소 추세에 있으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소수의 개체가 서식하고 있다.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서식지 훼손으로 100여 개체 미만이 10여 곳에 분산되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분류학적 특성

유라시아와 북아프리카의 온대 지역, 북미, 캐나다 남부, 멕시코 등에 7종이 알려졌다. 남한에서 서식하는 토끼박쥐는 P. a. uenoi로 분류하기도 한다.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및 보호대책

현재까지 알려진 서식지에 대한 현황을 파악해 해당 서식지나 주변 환경을 보호해 서식환경이 유지되도록 해야한다. 또한 해당 서식지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개체수 증감에 대한 모니터링이 병행되어야 한다. 특히 안전 및 환경오염에 따른 인위적인 자연동굴 및 폐탄광 폐쇄시 서식지 내 미기후 변화 예방 및 박쥐의 이동이 가능하도록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  

특기 사항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2012년).  

평가 결과

VU* A2cd; D1 주로 강원 이북에 분포했으나, 서식지 훼손으로 10여 곳에 분산되어 서식하고 있으며, 개체수는 100개 미만인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준 D1에 의해 위기로 평가되나, IUCN에서는 관심대상으로, 중국에서는 준위협으로 평가해,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참고문헌

김선숙. 2010. 동굴성 박쥐 7종의 동면생태와 행동 연구. 경희대학교 이학박사학위 논문.
윤명희, 손성원. 1989. 한국산 박쥐류의 계통분류학적 연구 1. Rhinolophidae의 1종과 Vespertilionidae의 6종에 대한 분류학적인 재검토 및 한국산 익수류상의 천이. Korean J. Zool. 32: 374-392.
윤명희, 한상훈, 오홍식, 김장근. 2004. 한국의 포유동물. 동방미디어. 66-68.
윤명희. 2011. 한국의 척추동물(박쥐류). 국립생물자원관. 82-85.
한상훈, Dai Fukui, 정철운, 최용근, 김선숙, 전주민. 2011. 산림성 박쥐류의 종다양성 및 계통연구 (1). 국립생물자원관. 19-20.
Hutson, A.M., F. Spitzenberger, S. Aulagnier, I. Coroiu, A. Karata?, J. Juste, M. Paunovic, J. Palmeirim and P. Benda. 2008. Plecotus auritus . In: IUCN 2011.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Version 2011.2.
Won, C. 1996. Mammals of Korea: Current status and zoogeography. Ph.D dissertation of University of Arkansas.  

영문초록

Plecotus auritus was mainly distributed in Kangwon. However, the destruction of habitats made the population fragmented into 10 sites. As a result, the number of individuals were estimated about 100.  
집필자 : 정철운(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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