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사리

Liobagrus obesus Son,Kim and C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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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Bullhead torrent catfish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057680
  • 적색 분류 : 위기(EN)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고유종으로 금강, 웅천천, 만경강, 영산강 등의 중류역에 서식하는 저서성 소형 어류다. 유속이 느린 여울에 서식하며, 하상은 자갈과 돌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하천정비, 수질오염 및 댐 건설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급격히 감소했다.  

형태

체장은 8-10cm로 소형이며, 체형은 길고 둥글며 퉁가리와 자가사리에 비해 퉁퉁하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7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5-19개, 새파수 5-8개 및 척추골수 38-40개다. 머리는 수평으로 납작하며 꼬리는 옆으로 심하게 납작하다. 눈은 매우 작고 피막으로 덮여 있으며 그 뒷부분은 불룩 튀어 나왔다. 양 턱의 길이는 같고, 수염은 4쌍 있다. 몸에는 비늘이 없고, 측선은 흔적만 있거나 없다. 가슴지느러미 가시는 끝이 뾰족하고 가시 안쪽에 3-5개의 톱니 모양의 거치가 있으며 성장하면서 그 수가 증가한다. 몸은 짙은 황갈색이며 등쪽은 짙고 배쪽은 담황색이다. 각 지느러미의 가장자리는 담황색을 띤다(김 1997, 최 등 2002).  

생물학적 특성

하천 중류역의 유속이 느리며 수심이 30-100cm인 여울에 서식한다. 하상은 자갈과 큰 돌이 분포하며 그 주변에는 모래가 소규모로 깔려있다. 서식지는 유기물 퇴적이 없으며 사상체 부착조류가 생육하지 않는 곳을 선호한다. 참마자, 모래무지, 쉬리, 눈동자개, 참종개, 꺽지 등과 공서하는 경우가 많으며, 밤에 주로 수서곤충을 먹는다. 산란기는 5월 초에서 6월 중순이며 돌 밑에 산란한다. 수정란은 젤리층으로 쌓여 공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암컷이 산란장에서 수정란을 보호한다. 1년생은 전장 40-60mm, 2년생은 70-100mm, 3년생 이상은 110mm 이상으로 성장한다(김 등 2005, 최 등 2002).  

분포 현황

고유종으로 금강(대청댐 상류; 영동, 옥천, 무주, 금산, 보은), 웅천천(웅천), 만경강(고산), 영산강(화순, 장성, 함평) 등의 중류역에 분포한다. 웅천천의 경우 수질오염과 서식지 교란으로 최근 서식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절멸한 것으로 추정된다(김 1997, 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유속이 다소 느린 여울의 돌 밑에 산란하며 그 주변에는 모래가 풍부하다. 산란장에는 유기물이 퇴적되어 있지 않아야 하며 사상체 부착조류와 수초대가 생육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하천정비, 댐 건설, 보 건설로 인해 산란장이 감소한 상태다.  

서식지 동향

웅천천에서는 절멸될 것으로 추정되며, 만경강과 영산강에서는 수질오염과 하천개수로 인해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했다. 현재 매우 제한된 수역에만 서식하며, 금강 수계에서는 대청댐 건설로 서식지가 많이 감소한 상태다.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정보부족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축산폐수, 비료, 농약, 생활하수 등의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하천공사로 서식지가 파괴되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특기 사항

환경부는 1997년 멸종기위기종으로, 2005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평가 결과

EN B2ab(i,ii,iii,iv) 금강에서는 다소 넓게 분포하나, 만경강과 영산강에서는 매우 좁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과거에 비해 서식지가 급격히 축소되었고, 점유면적이 500km2 이하이므로 EN B2ab(i,ii,iii,iv)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37권 동물편(담수어류). 교육부.
김익수, 최윤, 이충렬, 이용주, 김병직, 김지현. 2005. 원색한국어류대도감. 교학사.
최기철, 전상린, 김익수, 손영목. 2002. 개정한국담수어도감. 향문사.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bullhead torrent catfish, Liobagrus obesus endemic to Korea is a small, benthic amblycipitid fish and distributed in the middle sections of the Geum, Mangyeong and Yeongsan Rivers. This species inhabits the gravel and rock bottom with riffle of slow flow velocity. Recent anthropogenic activities such as stream improvement, water pollution and dam construction have resulted in rapid decline of its natural habitats.  
집필자 : 변화근(서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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