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 Arai,Jeon and U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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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Hangang bitterling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057613
  • 적색 분류 : 위기(EN)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고유종이며 한강 수계의 남한강 일대와 서해로 흐르는 무한천 상류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는 잉어과의 소형 어류다. 하천 중·상류의 비교적 유속이 느리고 돌이 깔린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서식지가 매우 제한적이며 개체군 크기도 작으므로 산란숙주조개와 함께 적극적인 보호가 요구된다.  

형태

체장은 5-7cm이며, 체형은 타원형으로 체고가 높고 납작하며 꼬리자루는 긴 편이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12-13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12-14개, 새파수 11-12개, 종열비늘수 34-35개 및 척추골수 33-34개이다(Arai et al. 2001). 비늘은 큰 편이고 옆줄은 불완전해 앞쪽 6-7개의 비늘에만 구멍이 있다. 등쪽은 회녹색이며 배쪽은 은백색이다. 청색 세로줄이 체측 중앙부 후반부터 꼬리지느러미의 기부까지 이어진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검은색 점이 세 줄로 줄지어 있다.  

생물학적 특성

하천 중·상류의 하상이 돌이나 자갈로 구성되고 흐름이 느린 곳에 주로 서식하며, 수서곤충과 조류를 먹는 잡식성이다. 산란기는 4-5월로 추정되며, 조개의 아가미 안에 여러 번에 걸쳐 산란한다. 알은 황색의 서양배 모양이며, 장경 2.9-3.1mm, 단경 1.6-1.9mm이다. 수온 약 17℃에서 70시간 만에 전장 3.3mm의 크기로 부화하며 부화 후 약 25일에 전장 9.3-9.6mm로 성장해 자유유영기에 이른다(김 등 2006).  

분포 현황

고유종으로 한강 수계의 횡성, 양평, 가평 등에 주로 서식하며 서해로 흐르는 무한천 상류 등에도 분포한다. 현재 극히 제한된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된다(Arai et al. 2001, 김과 박 2007, 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이매패의 아가미 안에 산란한다.  

서식지 동향

하천 중·상류의 하상이 돌이나 자갈로 구성되고 흐름이 느린 곳에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유럽과 북한에 서식하는 납줄개(Rhodrus sericeus)와 동일종으로 알려졌으나, Arai et al. (2001)이 신종으로 기재했다.  

국제 동향

정보부족  

위협 요인

한강 수계의 일부 지역과 서해로 흐르는 무한천에 매우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또한 서식지의 수환경 훼손과 하상구조 교란에 의한 산란숙주조개의 감소로 인해 절멸할 위험이 있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EN B2ab(i,ii,iii,iv) 서식지 점유면적(500km2 이하)이 한정되어 있고, 출현범위가 좁고(5개 이하 지역), 서식지의 질적인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어 EN B2ab(i,ii,iii,iv)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Arai, R., Jeon, S.R. and Ueda, T. 2001. Rhodeus pseudosericeus sp. nov., a new bitterling from South Korea (Cyprinidae, Acheilognathinae). Ichthyological Research 48: 275-282.
김익수, 박종영. 2007. 한국의 민물고기. 교학사.
김치홍, 강언종, 김종화. 2006. 한강납줄개, Rhodeus pseudosericeus (Acheilognathinae)의 난발생과 초기생활사. 한국어류학회지 18: 266-272.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Hangang bitterling, Rhodeus pseudosericeus endemic to Korea is a small cyprinid fish, and limitedly occurs in the upper and middle sections in the Namhan River, a tributary of the Han River drainage and the Muhan Stream running into the Yellow Sea. This species inhabits cobble bottoms with slow flow velocity. Because its narrow distribution and small population size, the aquatic environment and river bottom structure should not be disturbed to protect not only its natural habitats but also host mollusks.  
집필자 : 송호복(강원대학교)

한강납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