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기러기

Anser caerulescens caerulescens (Linnaeus,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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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조류
  • 영명 : Snow Goose
  • 분류체계
    • -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
  • KTSN : 자료없음
  • 적색 분류 : 준위협(NT)
  • IUCN범주 : 관심대상(LC)

요약

겨울철새이며,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서 소수가 우리나라에 도래한다. 우리나라의 평야지대 및 강 하구, 간척 농경지인 철원, 천수만, 영암호, 한강 하구, 임진강, 만경강, 주남저수지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관찰된 개체수는 1-4개체로 소수가 도래한다.  

형태

중형의 기러기류로 몸의 윗면과 아랫면은 흰색이지만 첫 번째 날개깃은 검은색이고 바깥 기부는 회색이다. 다 자란 것은 흰 깃이 보이고, 날개 끝이 검은색이어서 다른 회색기러기와 쉽게 구별된다. 그러나 어린새는 등이 회갈색이고 아랫면이 회색이어서 구별하기 어렵다. 부리와 다리는 분홍색이다(원 1981; 이 등 2000).  

생물학적 특성

흰기러기는 6월에 알을 4-8개 낳으며, 하루에 1개씩 낳고 암컷이 24-26일 동안 품는다. 새끼의 성장 기간은 40-50일이다. 먹이는 주로 밀, 보리, 감자, 고구마 등의 잎과 옥수수, 밀, 보리 등의 낟알을 먹으며 수생식물의 뿌리와 줄기, 물속 연체동물, 곤충, 조개류 따위도 먹는다. 농경지, 못, 호수, 습지, 간척지 등지에 서식하며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는다(원 1981).  

분포 현황

우리나라의 평야지대 및 강 하구, 간척 농경지인 철원, 천수만, 영암호, 한강 하구, 임진강, 만경강, 주남저수지 등에 분포한다.  

번식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서식지 동향

우리나라의 평야지대 및 간척지의 논과 하구 등에 서식한다.  

개체수 현황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개체수는 1-4개체로 소수가 도래한다. 1999년 철원에 4개체, 천수만의 부남호 2000년 1개체, 2001-2005년까지 간월호 1개체, 2000년 영암호 1개체, 2005년 경기도 연천, 한강 하구 1개체, 2006년 임진강 1개체, 강화도 1개체, 2007년 영종도 1개체, 2008년 한강 하구, 주남저수지 1개체, 2009년 만경강 3개체, 2010년 강화도 1개체의 기록이 있다(환경부 1999-2010).  

분류학적 특성

정보부족  

국제 동향

시베리아 번식지에는 1987년 가을에 140,000개체가 있었으나 순록 농장의 설립, 포식자인 여우의 증가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했다. 1988년 북아메리카에 1,358,000개체가 있었으며, 사냥이나 경주 등에 이용하기 위해 개체수를 증가시켜왔다. 과거에는 일본에 월동 집단이 많았으나 1895년경에 사라졌고, 1950년 이후에 회복되기 시작해 현재는 매년 소수 개체가 도래한다. 멕시코에서는 2,000-3,500개체가 월동한다(del Hoyo et al. 1992).  

위협 요인

국제적으로는 개체수가 많고 인위적으로 개체수를 증가시키고 있어 위협 요인은 없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냥, 독극물 등의 위협 요인이 있다.  

특기 사항

환경부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나 도래하는 지역과 개체수가 적어 특별한 보호가 요구된다.  

평가 결과

NT 국내에 기록은 4개체 정도로 소수가 도래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도래 개체군의 규모가 안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준위협종(NT)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del Hoyo, J., A. Elliott and J. Sargatal. eds. 1992.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 Vol. 1. Lynx Edicions, Barcelona. pp.582-583.
IUCN. 2010.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http://www.iucnredlist.org
원병오. 1981. 한국동식물도감 제25권 동물편(조류생태). 문교부. pp.421-422.
이우신, 구태회, 박진영. 2000.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 LG상록재단. pp.68.
환경부. 1999-2010.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영문초록

Anser caerulescens is wintering bird in Korea. Not globally threatened. The population size is extremely large, and hence does not approach the thresholds for Vulnerable under the population size criterion. Numerous, with increase of nominate race in North America, from 424,600 in 1969 to 1,358,000 in 1988; increase may be due to more rigorous control of hunting. Only Siberian breeding grounds on Wrangel Ⅰ held 140,000 birds in autumn 1987. Formerly abundant in winter in Japan, but wintering population suddenly disappeared around 1895, probably due to proliferation of firearms; since 1950's has started to recover and now recorded almost annually, though in very small numbers. Some birds winter in Mexico, with concentrations of up to 2,000-3,500 in favourable areas. In winter 1999 census, 4 birds counted in Cheorwon Basin, South Korea. It meets the criteria for NT.  
집필자 : 김창회(국립환경과학원), 김인규(한국환경생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