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목물떼새

Charadrius placidus J.E.Gray & G.R.G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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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조류
  • 영명 : Long-billed Plover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155046
  • 적색 분류 : 취약(VU)
  • IUCN범주 : 관심대상(LC) 평가방법 보기
  • 지정 현황
    •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Ⅱ급

요약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굵은 검은색 가로띠가 있어서 머리꼭대기와 경계를 이룬다. 하천과 냇가의 자갈밭, 논, 산지의 물가, 하구의 삼각지, 해안의 모래밭 등에 서식하는 텃새다. 주요 서식지인 하천등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형태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굵은 검은색 가로띠가 있어서 머리꼭대기와 경계를 이룬다. 머리꼭대기와 뒷목은 회색빛 도는 갈색이며, 눈 위에 흰색 눈썹선이 있다. 눈앞부터 귀깃 윗부분까지 폭이 넓고 어두운 갈색 눈선이 있다. 턱밑, 턱 아래 부위는 흰색이며 뒷목에 폭이 넓은 흰색 목띠가 지나간다. 목띠 아래 부분에 앞목부터 뒷목까지 지나가는 폭이 넓고 어두운 갈색 띠가 있다. 등, 어깨깃, 허리, 위꼬리덮깃은 회색빛 도는 갈색이다(원 1981; 이 등 2000).  

생물학적 특성

하천과 냇가의 자갈밭, 논, 산지의 물가, 하구의 삼각지, 해안의 모래밭 등에 서식하는 텃새다. 3-5개체에서 15-20개체가 무리를 지어 개울가에서 먹이를 잡는다. 하천 중류 이상의 자갈밭이나 모래밭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만들고 안에 작은 돌, 조개껍데기, 마른 풀 등을 깐다. 알 낳는 시기는 3월 중순-7월 상순이며 3-4개를 낳는다. 알은 붉게 녹슨 색을 띤 크림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과 작은 회색 얼룩점이 있다(원 1981).  

분포 현황

임진강에서부터 금강, 순천만까지 전국에 걸쳐 넓게 분포한다.  

번식 현황

2002년 대전의 대전천에서 첫 번식기록이 확인되었으며, 최근에 전국의 일부 하천지역에서 소수가 번식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서식지 동향

주로 돌과 자갈이 있는 강에 서식하며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의 국내 전 지역에서 확인된 바 있다.  

개체수 현황

2007년 중랑천, 팔당호에서 1개체씩, 임진강에서 5개체, 충주호 8개체, 장항해안 1개체, 함평 대동댐 5개체, 부산-울산해안 3개체, 포항-영덕해안, 4개체로 총 28개체가 확인되었으며, 2008년 연천에서 1개체, 팔당호 1개체, 북한강 6개체, 충주호 10개체, 장항해안 1개체, 미호천 1개체, 금강 하류 4개체, 보성만 2개체, 금호강 1개체, 부산-울산해안 5개체로 총 32개체, 2009년 중랑천에서 1개체, 충주호 9개체, 미호천과 금강 상류에서 각 1개체, 순천만 1개체, 낙동강 2개체, 부산-울산해안 2개체, 형산강 2개체, 포항-영덕해안 1개체, 남대천 1개체로 총 25개체, 2010년 남한강에서 3개체, 섬강 2개체, 대청호 1개체, 충주호 10개체, 미호천 2개체, 금강상류 1개체, 경천저수지 1개체, 황강에서 12개체, 평해-울진해안 1개체, 삼척-강릉 2개체, 간성-대진해안에서 1개체로 총 36개체가 확인되었다(환경부 2007-2010).  

분류학적 특성

정보부족  

국제 동향

러시아 동부와 중국 북부, 한국, 일본에서 번식하고 네팔과 인도, 부탄, 중국 남부, 대만,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약 10,00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Wetlands International 2002).  

위협 요인

주 서식지가 돌과 자갈, 모래가 있는 강으로 하천 공사와 강변의 모래톱의 소실로 번식지 및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특기 사항

환경부 멸종위기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집단의 규모는 약 10,000개체로 동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특정종이다.  

평가 결과

VU D(1) 주요 서식지인 하천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IUCN. 2010.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 http://www.iucnredlist.org
Wetlands International. 2002. Waterbird Population Estimates-Third Edition. Wetlands International Global Series No. 12, Wageningen, The Netherlands. pp.156.
원병오. 1981. 한국동식물도감 제25권 동물편(조류생태). 문교부. pp.591-592.
이우신, 구태회, 박진영. 2000. 야외원색도감 한국의 새. LG상록재단. pp.122-123.
환경부. 2007-2010. 겨울철새동시센서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국립생물자원관.  

영문초록

Charadrius placidus is small wetland species that breeding southern Korea in summer. It has restricted distribution with a very small population. They feed on invertebrates in the shallow waters of river. Nowaday, its habitate has been greatly reduced, international cooperation is required to conserve this species. International population size estimated about 10,000 mature individuals in 2010. It meets the criteria for VU D(1).  
집필자 : 김진한(국립생물자원관), 이한수(한국환경생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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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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