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개구리

Pelophylax choseni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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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지도
  • 적색 목록집 권호 : 양서류
  • 영명 : Korean Golden Frog
  • 분류학적 위치
  • KTSN : 120000164710
  • 적색 분류 : 취약(VU)
  • IUCN범주 : 취약(VU)

요약

한국 고유종으로 저지대 평야에 있는 습지에 서식·산란한다. 최근 저지대 개발에 따라 서식·산란지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형태

성체 몸길이는 60mm 내외로 등의 반문은 일반적으로 참개구리에 비해 밝은 연녹색이며, 중앙선이 없고 등 양쪽 옆에만 굵고 뚜렷한 2개의 금색 융기선이 있어 중앙선이 있는 참개구리(R. nigromaculata)와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배에 노란색을 띠는 개체가 많다. 울음주머니가 없고 물갈퀴는 두껍고 발달했으며, 각 발가락의 앞 끝까지 도달한다. 수컷은 번식기에 첫 번째 앞발가락에 육괴가 나타난다. 유생 양 눈은 등에 있으며, 꼬리에는 황금색 줄이 뚜렷하게 발달한다.  

생물학적 특성

성체는 5월 중순부터 출현해 산란하기 시작해, 6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9월까지 출현하다가, 10월에 동면에 들어간다. 산란지는 저지대 평야에 있는 농지 주변 웅덩이로 제한되어 있다. 유생은 6월부터 물속에서 성장해 발육하며, 9월까지 변태한 이후 육지로 올라온다. 성체는 먹이로 파리류, 벌류, 땅강아지류, 거미류 등을 선호한다. 유생은 잡식성이다.  

분포 현황

서울(영등포), 경기도(수원, 문산), 충청남도(공주), 전라남도(내장산), 부산 등지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의 서부지역(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출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나 최근 조사 결과 인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만 소수 집단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을 뿐, 부산과 제주도에서는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번식 현황

정보부족  

서식지 동향

서식지가 주로 논지 주변인 관계로 농약에 노출되어 있고,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는 개발행위로 인해 대폭 감소하고 있다.  

개체수 현황

서식 개체수는 불분명하지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한때 서식이 보고되었으나 서식지의 개발로 인해 관찰이 불가능한 사례가 보고되어 있어, 개체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분류학적 특성

참개구리(R. nigromaculata)와 형태 및 서식 환경이 비슷해 참개구리의 아종으로 취급되어 오다가 등 융기선의 뚜렷한 차이로 Shannon (1956)에 의해 독립된 종으로 기재되었으며, 이후 형태, 유전자, 구애음성 및 번식기 등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재확인되었다(Yang et al. 1988).  

국제 동향

한국 고유종이다.  

위협 요인 및 보호대책

서식·산란지 파괴가 최대의 위협 요인으로, 논지의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수질오염, 도입종인 황소개구리에 의한 피식 등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복원연구도 진행 중이다.  

특기 사항

서식 개체수는 불분명하지만 광주광역시의 경우 한때 서식이 보고되었으나 서식지의 개발로 인해 관찰서식지가 저수지나 하천 웅덩이로 황소개구리와 겹쳐 기존에 알려졌던 많은 서식지에서 사라지고 있다(김과 송 2010; 라 2010).  

평가 결과

VU B2ab(iii,iv) 출현지점 20개소 이하, 점유면적이 2000km2 이하이며, 출현지역 수가 지속적인 하락 양상을 보여, VU B2ab(iii,iv)로 평가했다. IUCN에서도 VU B2ab(iii,iv)로 평가했다.  

참고문헌

김종범, 송재영. 2010. 한국의 양서파충류. 월드사이언스.
라남용, 2010.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Rana plancyi chosenica)의 서식 특성, 증식기술 및 복원 전략. 강원대학교 이학박사학위논문.
Yang SY, Yu CH, and BS Park. 1988. Natural hybridization and reproductive isolating mechanism between two species of Rana nigromaculata and Rana plancyi (Anura). Korean Journal of Zoology. 31: 1-10.  

영문초록

The range of this subspecies (Rana plancyi chosenica) is small, being restricted to parts of western Korea. The species is steadily approaching extinction since the condition of its habitats is becoming worse.  
집필자 : 김종범(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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