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Jordan & Hubbs,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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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색 목록집 권호 : 어류
  • 영명 : Korean slender gudgeon
  • 분류체계
    • - 잉어목(Cypriniformes) 잉어과(Cyprinidae)
  • KTSN : 자료없음
  • 적색 분류 : 관심대상(LC)
  • IUCN범주 : 자료없음

요약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에 널리 서식하는 소형 어류다. 유속이 완만한 하천 중·상류나 저수지에 주로 서식했으나 최근 하천공사, 수질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급격히 감소했다.  

형태

체장은 7-10cm이며, 체형은 길고 옆으로 약간 납작하다. 등지느러미 기조수 7개, 뒷지느러미 기조수 6개, 새파수 4-7개 및 척추골수 31-34개다. 주둥이는 뾰족하고 그 아래에 입이 있다. 길고 가는 수염 1쌍이 있으며, 그 길이는 눈의 직경 크기와 비슷하다. 눈은 크고 머리 중앙보다 약간 앞쪽에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은백색이며 배쪽은 금속성의 은색 광택을 띤다. 몸 중앙에는 측선을 따라서 진갈색 가로줄무늬가 아가미 뒤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이어진다(김 1997, 이와 노 2006).  

생물학적 특성

물 흐름이 느린 하천이나 저수지, 농수로, 댐, 호수에 주로 서식하며 작은 수서곤충과 갑각류를 주로 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고 얕은 물속 수초에 알을 붙인다. 포란수는 2,000-3,000개이고 난경은 2.9±0.3mm이며, 수온 26±1.5℃에서 수정 57시간 만에 부화한다. 부화된 자어는 전장 3.3±0.2mm이고, 전장 27mm 정도가 되면 성어와 비슷해진다. 연령별 크기는 1년생은 전장 40mm이고, 3년생은 80mm 이상이다(김 1997, 박 등 2005).  

분포 현황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고창, 부안, 완주, 청평, 양평, 원주, 예산, 강경, 장성, 진안, 순천, 진주, 안동, 김천, 밀양, 평해, 벽동, 개천)에 널리 분포한다(김 1997, 환경부 1997-2009).  

번식 현황

얕은 물속 수초에 알을 붙인다(김 1997).  

서식지 동향

유속이 완만한 하천이나 저수지에 살고 수초가 우거진 곳에 무리지어 서식한다(김 1997).  

개체수 현황

정보부족  

분류학적 특성

Jordan and Hubbs (1925)가 북한의 대동강에서 채집한 개체를 Gnathopogon majimae로 신종 보고했다. 김과 이 (1984)는 Squalidus속의 분류학적 재검토를 통해 S. gracilis majimae의 학명을 사용했다.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몰개, 참몰개 및 점몰개와는 측선상부비늘수와 수염 길이, 체측 반점의 차이로 구분된다(김 1997).  

국제 동향

북한의 대동강과 압록강에 분포한다(김 1997).  

위협 요인

농약, 공장, 축산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무분별한 하상공사로 주로 서식하는 수변부가 파괴되어 감소하고 있다.  

특기 사항

정보부족  

평가 결과

LC 서해와 남해로 흐르는 하천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나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참고문헌

Jordan, D.S. and Hubbs, C.L. 1925. Record of fishes obtained by David Starr Jordan in Japan. Memoirs of the Carnegie Museum 10: 93-346 (Pls. 5-12).
김익수, 이용주. 1984. 한국산 몰개(Squalidus)속 어류의 분류학적 재검토. 한국수산학회지 17: 132-138.
김익수. 1997. 한국동식물도감, 제37권 동물편(담수어류). 교육부.
박경서, 홍영표, 문운기, 최신석, 안광국. 2005. 한국산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Cyprinidae)의 난발생. 한국육수학회지 38: 73-82.
이완옥, 노세윤. 2006. 특징으로 보는 한반도 민물고기. 지성사.
환경부. 1997-2009. 전국자연환경조사. 담수어류.  

영문초록

The Korean slender gudgeon, Squalidus gracilis majimae is a small gobionine fish and widely distributed in the streams running into the western and southern coasts of Korea. This species often lives in slowly running streams and reservoirs. However, recent anthropogenic activities such as channel improvement and water pollution have resulted in dramatic decline of its natural habitats.  
집필자 : 양현(생물다양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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