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40cm이고 황록색이나 결실기에는 검게 변한다. 길이 5-10mm의 비늘잎이 3-5장 있다. 꽃은 6-7월에 피며, 연한 자주색 또는 황록색이고, 3-7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난형, 길이 3-5mm, 폭 2-3mm이다. 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가운데갈래는 둥글고 털이 있으며 곁갈래는 무딘 삼각형이다. 꽃술대는 앞으로 굽는다. 열매는 삭과로 좁은 원통형이고 길이 2-3cm이다. 우리나라 전라도와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분류학적 특징

상록성 부생난초로 높이 10-20cm로 자라며, 줄기는 가늘고 곧추서며, 황갈색이나 마르면 검게 변한다. 잎은 달리지 않는다. 붉은색을 띤 담황색꽃은 6-7월에 줄기 끝에 달리는 총상화서에 무리지어 핀다. 입술꽃잎은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한라산 남쪽 사면의 숲이 울창하게 이루어진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낙엽층이 두꺼운 곳을 선호한다.  

분포현황

제주도에만 분포하며, 일본에 분포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숲 속  

위협요인

제주에서만 5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나 개체수는 많지 않다. 자생지 파괴 위험에 직면해있다. 종 및 자생지에 대한 특별한 보호 대책은 없다.

원기재문

    Tuyama (1955). J. Jap. Bot. 30: 182.

참고문헌

김찬수(외). 2008. 제주지역의 희귀식물. 국립산림과학원.
이진실. 2007. 한국산 난초족의 계통 분류 및 난초과 식물의 분포. 인하대학교 이학박사학위 논문